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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칼럼> 정직한 아이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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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12-2 │ 조회42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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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아이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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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숙
경북대학교 졸업
독일 퀠른 국립음악대학교 졸업
국제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
                                                             

정직이란 무엇인가?
정직이란 마음이나 행동에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상태다. 즉, 바르고 곧은 마음을 뜻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바른 성품들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다. 성실하고 근면하며 착하고 부지런하고 끈기 있게 참을성을 가지고 등등......하지만 그 모든 것 위에 정직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한 번 살펴보자. <햄릿>, <리어왕>, <멕베스>, <오셀로>가 모두 정직하지 못한 어리석음과 욕망으로 낳은 비극이다. 형의 왕좌를 탐해서 일어난 비극인 <햄릿>, 부인의 나쁜 속삭임에 넘어가서 왕을 죽인 <멕베스>, 딸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불쌍한 <리어왕>, 부하의 속임수에 부인을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한 <오셀로>가 모두 그러하다. 리어왕의 충직한 신하 켄트의 이야기를 잠시 하고자 한다. 켄트는 리어왕에게 직언을 하는 신하다. 그는 왕에게 “본인의 임무는 정직한 분을 사랑하는 일, 현명하고 말이 없는 분과 사귀는 일, 판단을 두려워하는 일, 싸워야 할 때 싸우는 일”이라고 말한다.

정직한 아이는 반드시 정직한 어른으로 자라난다. 어릴 적에 부모로부터 정직한 교육을 받은 아이는 커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끝까지 정직하며, 자신을 지켜낼 수가 있다. 정직함은 본인 스스로 솔직할 수 있는 용기와 진실이 무엇인지 구별할 줄 알 때 나타난다. 정직은 무엇보다 가치 있는 진실임을 아이에게 교육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아이에게 진실에 대해서 알려주고 거짓과 구별됨을 인지하도록 익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진실하게 행동했을 때 얼마나 떳떳한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작은 거짓말이 더 큰 거짓으로 꾸며짐을 알게 하고 정직하지 못했을 때 자신과 주변, 나아가서는 사회가 무너짐을  교육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거짓과 비리와 속임수는 모두 정직하지 못한 행동에서 나오는 것이다. 잠시 본인의 욕심이 앞서 소중한 영혼을 돈이나 명예, 권력에 팔아넘길 때 부정직한 사회와 국가가 형성 되는 것임을!

아이의 바른 가치관이나 성품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듯한 성품을 가진 부모가 존재해야 한다. 늘 당당하고 바르고 반듯한 정직한 부모, 진실되고 솔직하고 꾸밈없는 부모,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자기 영혼을 자기가 지키는 부모를 바라보며 자란 아이는 스스로 그렇게 돼 간다. 부모는 아이에게 최초의 교사이며 거울이고 본보기이다. 작은 것에 정직을 내어주어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비굴해지는 모습은 절대로 아이에게 본보기가 될 수 없다.

정직한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의 태도와 가치관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까?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하지 말아야 하는 일 등을 엄격히 구분해서 “안 되는 일은 절대 안 되!”라고 일관성 있고 지속성 있게 부모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도 매우 반듯한 삶,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함은 틀림이 없다. 작은 규칙을 세우고 실천 가능하게 하며 정직하게 행동했을 때는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 결과에 대해서만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행동을 한 과정까지 세심하게 칭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지며 자신감도 생기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도 배울 수 있다.

언제나 떳떳하고 당당한 삶의 태도를 가지는 것은 어릴 적부터 교육돼야 하며 바르고 반듯한 사고로 정직하게 사는 삶은 어린아이 자신뿐만 아니라 어른이 돼서도 밝고 구김이 없는 가정과 사회, 나아가서는 국가를 이룰 수 있으니, 정직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가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작은 정직으로부터 아이의 좋은 성품을 만들어가고 반듯하게 잘 자란 아이가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좋은 사회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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