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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장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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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12-2 │ 조회220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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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장 갑질 의혹
직원들에게 막발·폭언은 기본
관용차 사적이용 논란까지
센터장, 불거진 논란 “문제없다”


12월 재임용심사를 앞둔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이종규 센터장의 직장내 ‘갑질’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 제기된 각종 갑질의혹들로 인해 이 센터장의 자질을 문제삼는 여론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재임용심사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센터장은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폭언과 막말을 일삼는가 하면, 눈 밖에 난 직원들을 재단 내 다른 센터로 인사 발령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재단에 소속된 관용차를 사적으로 여러 차례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청소년문화센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센터장의 폭언과 막말은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어온 것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청소년 문화센터 관계자는 “이 센터장이 원래부터 기분 내키는 대로 말하는 편”이라면서 “공개석상에서 직원들에게 막말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음주를 하게 되면 욕설과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의 갑질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해당관계자는 “몇 해 전에 센터장 눈 밖에 난 직원 둘을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무봉산수련원으로 발령내도록 압력을 행사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실제 (재단)사무국에서도 이 센터장의 무리한 요구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워낙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통에 기어이 관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의 소요에 따라 조직간 인사이동이 이루어지는 것을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그것이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개개인의 능력과 직책까지 무시한 ‘묻지마 인사발령’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다. 

개인 일정에 관용차를 사용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1월 9일 토요일에 개인적인 용무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취재결과 이 센터장은 9일 토요일 새벽무렵에 평택에서 관용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휴일 새벽에 그것도 개인적인 용무에 관용차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센터장의 방일은 청소년문화센터의 업무와 무관한 것임에도 아무렇지 않게 관용차를 사적인 일로 이용했다. 이처럼 관용차량을 용무 외로 사용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일본 마쓰야마시를 비롯한 청소년민간교류사업을 진행하면서 공항에서 방한일본청소년들을 픽업하거나 관외 지역의 관광을 시켜준다는 이유로 관용차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실제 청소년문화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 센터장이 업무용 관용차를 운전하는 직원을 마치 개인 비서처럼 부리고 관용차를 자가용처럼 이용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사업을 평택시로부터 수탁 받은 것은 맞지만, 관용차를 수탁사업에 사용하는 것은 본래사용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면서 “해당사업에 배정된 예산을 사용했어야지 (관용차를 이용한 부분은) 충분히 문제될 수 있다. 하물며 관용차의 사적사용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종규 센터장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서 “일부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막말과 폭언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고, 부당한 인사개입에 대해서는 권한 밖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관용차의 사적이용에 대해서는 “청소년교류업무의 연장선으로 여겨 깊이 생각지 않고 이용한 것 같다”면서도 “휴가를 내고 공용업무차량을 이용한 것은 잘못된 것이 맞다. 차후에는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센터의 관리를 맡고 있는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면서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기행까지 제재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재임용여부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평택시 부시장이 평택시청소년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마당에 이 센터장의 갑질을 언제까지 눈감아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욱이 이 센터장의 인사전횡과 관용차 사적사용은 개인적인 기행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비위의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다. 어떤 식으로든 평택시가 관리감독 소홀 문제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구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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