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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 좋다>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남부봉사관 여운희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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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11-18 │ 조회333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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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 좋다>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남부봉사관
여운희 관장
재난구호 최전선에서 30년
적십자에 대한 인식이 바르게 개선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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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사회사업가 앙리 뒤낭 (Jean Henri Dunant)1859년 발발한 솔페리노 전투 후, ?아를 가리지 않고 상병자를 간호할 수 있는 구호단체의 설치 및 구호자 보호 협약 채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는 각각 적십자사제네바 협약으로 귀결됐다. 인류사에서 인적 재난이 가장 잦던 시기에 등장한 이 현명한 재난구호 정책은 제안자인 앙리 뒤낭을 제 1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만들었다. 15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192개국에서 적십자사가 운영될 만큼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시포로와 전상자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90510월 고종황제의 칙령(47)으로 적십자사가 설립되었고 현재까지 재난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적 재난에 대한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을 넘어 천재지변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재난피해자 등에 대한 각종 구호사업과 혈액사업을 포함한 의료사업, 응급구호사업, 자원봉사사업, 이산가족재회사업 등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경감할 수 있는 재난구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천재지변 등 각종 재난사항이 발생할 때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단체가 운영 중이다. 평택시와 안성시를 관할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부봉사관이다. 남부봉사관에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1,300여명의 구호요원이 재난구호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재난 시에 이재민을 구호하는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평시에도 철저한 교육훈련을 통한 준비태세를 갖추며 사회복지에도 일조하는 등 인도주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지역의 적십자 활동을 이끌어가는 여운희 남부봉사관장을 만나 지역의 발전과 수호를 위해 적십자사가 어떠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복지소외계층 지원에서 메르스 사태까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구호활동은 현재 적십자사의 주된 활동 목적이다. 지난 메르스 사태를 회상해보자. 당시 평택지역 내 구호의 손길이 절실할 때 적십자사가 진행했던 구호활동은 큰 힘이됐다. 적십자사는 대중이 이용하는 역사, 터미널, 정류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과 예방홍보활동에 앞장서며 메르스 확산방지와 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구호요원들은 시민들의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소독작업에 나서는 등 재난 최전선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적십자사가 이러한 구호활동에만 전념하는 단체는 아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긴급지원 결연지원 맞춤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희망풍차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소외계층에 직접적인 생활지원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긴급지원의 경우 재난을 통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은 시민들 중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을 선별해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부득이한 이유를 통해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관내 346가구와 구호요원이 결연해 매달 2,5000원 상당의 물품과 상담 등의 정서적 지원을 실행하는 결연지원은 사회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수요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아동폭력, 고독사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다문화가정의 고국방문 지원, 조손가정의 나들이 지원 등 상황별 맞춤지원 역시 적십자사가 진행하는 활동 중 하나다. 여운희 관장은 구호활동은 적십자사가 존재하는 이유지만, 이를 꼭 재난상황에 국한하는 것은 지향점이 아니다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역시 구호활동으로 볼 수 있고, 이 역시 적십자사의 활동 목적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적십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여운희 관장은 지난 1991년 적십자사에 입사한 이후 29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직업에 자부심도 대단하다. 다만 오랜 기간 적십자 활동을 이어가면서 적십자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인식되어 있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고충을 누구보다 많이 느껴왔던 것도 사실이다. 여 관장은 적십자사 소속으로 지내오면서 대중이 생각하는 적십자사의 인식과 현실에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고 느껴왔다적십자사는 국민이 전달한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고 있다. 때문에 오해로 관철된 시선을 바꾸는 것은, 보다 많은 국민이 적십자사를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선행 과제로 생각한다. 이를 잘 해결해 더 많은 국민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중들이 느끼는 적십자사에 대한 인식은 전술한 수많은 사회복지, 구호활동과는 다른 편이다.

혈액관리법이 제정으로 혈액에 대한 매매행위가 근절된 현재 헌혈과 혈액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 혈액사업부서의 존재를 통해 혈액관리 단체로 대중의 뇌리에 인식되어 있고, 뉴스를 통해 대북지원 현장을 목격한 대중들에게 대북지원 사업을 주관하는 단체로 오인받기도 한다. 이에 대해 여 관장은 적십자사의 혈액관리 사업은 정부로부터 수탁 받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구호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싶다. 또한 대북지원 물품에 적십자 마크를 사용하는 것 역시 휴전국가인 현실로 인해 남북 간 직접적인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을 구호단체인 적십자의 힘을 빌려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일부에서 제기되는 적십자 회비가 대북지원에 사용된다는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국민이 지원해주신 적십자 회비는 오롯이 적십자사의 구호활동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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